정봉주, 김두관 `개딸` 저격에 "당 폄훼 표현 경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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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29일 김두관 당대표 후보가 앞서 전당대회에서 '소수 강경 개딸'을 언급하며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당을 폄훼하고 분열하기 위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른바 강성 지지자들은 5만, 10만 정도밖에 안 된다"며 "민주당 당원이 250만명인데, 민주당을 어떻게 점령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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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29일 김두관 당대표 후보가 앞서 전당대회에서 '소수 강경 개딸'을 언급하며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당을 폄훼하고 분열하기 위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른바 강성 지지자들은 5만, 10만 정도밖에 안 된다"며 "민주당 당원이 250만명인데, 민주당을 어떻게 점령하느냐"고 말했다.
앞서 김두관 대표 후보는 지난 27일 열린 전국당원대회 부산 합동연설회에서 "당내 소수 강경 개딸들이 민주당을 점령했다"며 "이렇게 해서 차기 대선,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고 물었다.
이에 다음날인 28일 충남 경선에서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김 후보를 존경하지만, 분열적 발언에 대해 철회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공격하고, 또 이에 대해 김 후보가 입장문을 내고"내부에 다른 의견이 있으면 안 되냐"며 "진짜 당내 분열은 다양한 목소리를 막고 배타적으로 공격하는 사람들"이라고 반박하며 갈등이 커졌다.
정 후보는 이날 "보수 언론이 민주당을 폄훼하고 분열하기 위한 표현에 동조한 점에 대해 사과하고 철회하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 정책 경쟁이나 비전 경쟁 이럴 때는 그분들이 문제 제기를 안 한다"며 "당의 정말 아픈 부분, 우리 문제가 아닌데 자꾸 프레임을 씌우는 게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분열하지 말고 통합하자고 한 제가 이 발언을 계속하는 것 자체가 또 분열된다"며 "더 이상 그 말을 안 하겠다"고 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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