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뺑소니 사망사고 60대 운전자 "고라니인 줄 알았다"

박하늘 기자 2024. 7.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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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는 외국인을 치어 숨지게 낸 뒤 도주한 A씨(60대)를 특정범죄가중법(도주치사)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새벽 5시쯤 아산시 도고면의 한 2차선 도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B씨(53)를 치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발견한 우측 사이드 미러와 차량 파편을 근거로 도주 차량을 추적, 이날 낮 12시쯤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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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아산]아산경찰서는 외국인을 치어 숨지게 낸 뒤 도주한 A씨(60대)를 특정범죄가중법(도주치사)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새벽 5시쯤 아산시 도고면의 한 2차선 도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B씨(53)를 치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5시 37분쯤 다른 운전자에 의해 발견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발견한 우측 사이드 미러와 차량 파편을 근거로 도주 차량을 추적, 이날 낮 12시쯤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아산 시내 방면으로 운전하던 중 갓길을 걷던 B씨를 치고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고라니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가 조사가 시작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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