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앞두고 '의학교육 평가' 착수…불인증 시 신입생 모집중단 우려

최다인 기자 2024. 7. 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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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의과대학 증원을 앞두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입학 정원을 10% 이상 늘린 의대를 대상으로 본격 인증 평가에 나선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평원은 오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의학교육 평가인증과 관련, 주요 변화 평가계획 설명회를 연다.

의평원은 교육부의 지정을 받아 의대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의평원은 2019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 92개 중 51개를 차용,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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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내년도 의과대학 증원을 앞두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입학 정원을 10% 이상 늘린 의대를 대상으로 본격 인증 평가에 나선다. 인증을 받지 못한 의대는 신입생 모집이 중단될 수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평원은 오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의학교육 평가인증과 관련, 주요 변화 평가계획 설명회를 연다.

의평원은 교육부의 지정을 받아 의대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의대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에 대해 평가, '인증' 또는 '불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을 유지 중인 의대 정원이 10% 이상 늘어나는 등 변화가 있을 시엔 3개월 전에 주요 변화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인증받지 못한 의대들은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할 수 없게 된다. 재학생의 의사 국가시험 응시에 제약은 없으나, 해당 의대의 명성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앞서 의평원은 증원이 이뤄질 32개 대학 중 증원 규모가 10% 이상인 30개 대학에 내년도 의대 증원에 따른 주요 변화평가 계획안을 배포했다.

의평원은 "(이번 증원은) 기본 의학교육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6년간 의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의평원은 2019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 92개 중 51개를 차용,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증원으로 인한 대학의 장기 계획을 확인하기 위해 학생·교원 수 변화, 교육병원 확보 계획 등 종합 기본 계획도 요구한다.

이 같은 평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6년간 매해 실시될 예정이다.

의평원은 30일 설명회를 통해 의대 및 관련 단체 의견을 듣고, 내달 31일까지 30개 평가 대상 대학에 주요 변화평가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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