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키운 반려견이 이웃집 가마솥에? [앵커리포트]
5년간 키우던 반려견이 지금 보시는 이 솥에 들어가 있다면 여러분 기분이 어떠시겠습니까?
실제 그랬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시골에 사는 부모님이 키우던 반려견을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웃집 70대 남성이 훔쳐 가 먹은 것 같다고 주장합니다.
글쓴이의 어머니가 반려견 밥을 주려고 나왔더니 사라진 상태였고,
이웃집 가마솥에서 연기가 올라와 뚜껑을 열어봤더니, 이처럼 개로 의심되는 형체가 있었다는 겁니다.
이후 부모님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70대 남성, 경찰에는 죽은 개를 가져와 가마솥에 넣은 것 뿐이라고 진술했지만, 아들인 글쓴이가 다시 가서 따지자 "고라니였다"고 말을 바꿨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우리 개라는 결정적 증거가 없다'면서 인정이 돼도 큰 처벌이 이뤄지기 어렵다며 피해를 호소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어떻게든 처벌받게 해야 한다" "미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소 공개하라!"라면서 함께 분노하며 강력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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