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서버 셧다운...'10억 로또' 동탄역 롯데캐슬 마감 연장

김창성 기자 2024. 7.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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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청약 접속자들이 폭주, 한때 청약홈이 마비되는 등 혼란을 겪자 운영자인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당일에 한해 마감시간을 연장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날 실시하는 신규분양단지의 원활한 청약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30분에서 밤 11시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접수 단지 가운데 동탄역 롯데캐슬(무순위)은 청약 접수일을 기존 29일에서 다음날인 30일까지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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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동탄역 롯데캐슬' 마감일 30일까지 변경
한국부동산원이 접속자 폭주로 접수 지연 사태가 발생한 청약홈 접수 마감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한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최대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청약 접속자들이 폭주, 한때 청약홈이 마비되는 등 혼란을 겪자 운영자인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당일에 한해 마감시간을 연장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날 실시하는 신규분양단지의 원활한 청약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30분에서 밤 11시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접수 단지 가운데 동탄역 롯데캐슬(무순위)은 청약 접수일을 기존 29일에서 다음날인 30일까지 변경했다.

접수 마감 시간 연장은 29일에만 한정해 운영하며 다음날부터는 기존 접수시간(오전 9시~오후 5시30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이날 오전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고 수십만명의 대기자가 발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접속 마비 등 홈페이지 접수 여건이 원활하지 못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청약홈에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다음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총 641가구 가운데 292가구를 일반 분양 물량이며 114가구는 신혼부부나 생애 최초 등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됐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17억원대, 84㎡ 22억~23억원대로 책정됐다.

반포 일대 아파트의 새로운 대장주에 등극한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84㎡ 시세가 42억원을 웃돌고 있는 만큼 최대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조합원이 이미 입주를 시작한 후분양 아파트다. 8월7일 당첨자 발표 이후 같은달 19~21일까지 계약금의 20%를 내야하고 잔금도 두 달 내에 치러야 해 최소 10억원 안팎의 현금이 필요하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은 84㎡ 1가구 대상의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4억8200만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일 14억5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 후 재공급 4가구는 30일 청약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2가구(65㎡·84㎡)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나머지 2가구(102㎡)는 화성시 거주 무주택자만 청약을 할 수 있다.

서울 거주 무주택자는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84㎡ 2가구이며 기관 추천 특별공급(국가유공자) 1가구에 대한 접수는 29일, 일반공급 1가구에 대한 접수는 다음날 실시된다. 분양가는 약 8억원이며 최근 해당 단지의 전세 시세인 7억~8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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