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카드 사용액 온라인 중심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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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4∼6월) 중 카드사용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가 29일 낸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중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01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견줘 3.3% 증가했다.
해외여행과 항공·철도 같은 교통수단 이용 증가로 운수업의 카드승인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다만 전반적인 카드 승인금액이나 건수 증가율의 절대 수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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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4∼6월) 중 카드사용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가 여행이나 상품권 구매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민간소비를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여신금융협회가 29일 낸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중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01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견줘 3.3%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4.3% 늘어난 73억8천만건으로 집계됐다.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심리가 전년 동기보다 다소 양호한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거래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민간소비 전체를 주도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4∼5월 거래액은 40조6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조490억원)보다 9.8% 늘었다. 분야별로는 음식료품·농축수산물(19.1%), 여행·교통서비스(12.9%), 상품권(15.7%) 등을 위주로 증가세가 컸다. 이러한 흐름은 카드승인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해외여행과 항공·철도 같은 교통수단 이용 증가로 운수업의 카드승인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다만 전반적인 카드 승인금액이나 건수 증가율의 절대 수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낮아졌다. 평균 승인금액은 4만88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0%, 1분기(1∼3월)와 비교해서는 4.9% 각각 감소했다. 평균 승인금액의 변화는 개인카드와 법인카드에서 차이가 있었다. 개인카드의 평균 승인금액은 2분기 3만5405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법인카드의 평균 승인금액은 13만4890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늘었다.
장명현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전체 소비 증가세 대비 카드 실적이 많이 늘었던 코로나19 시기와 비교하면 실제 소비 변동과 카드승인 실적 변동 수준이 비슷하게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티몬·위메프 사태로 티몬·위메프라는 유통 채널을 통한 소비가 위축될 수는 있지만, 아예 여행을 가지 않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소비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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