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반성했다”...이선희, ‘법인카드 사적 유용’ 벌금형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7. 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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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가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알리며 반성했다.

이선희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저는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의혹들에 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라고 지난해 불거진 배임 혐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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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사진|스타투데이DB
가수 이선희가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알리며 반성했다.

이선희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저는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의혹들에 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라고 지난해 불거진 배임 혐의를 언급했다.

앞서 이선희는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선희. 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이선희는 “수사기관은 다른 의혹들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나, 제 개인의 법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 일부가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0년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수라는 공인으로 살면서 누구보다 작은 것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매사를 철저히 해야 했는데 잘 모른다는 핑계로 놓친 것들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40년간 제 노래로 위안 받고 희망을 얻었던 많은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 앞으로는 노래하는 가수 이선희로서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원엔터는 2013년 설립돼 2022년 8월까지 운영한 이선희의 개인 회사다. 이선희의 딸 윤 모씨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사내 이사로 등재됐다가 각각 2019년 1월과 2022년 중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폐업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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