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지식산업센터 GA지점 모두 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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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불법 논란이 일었던 토스인슈어런스 지식산업센터 영업 지점을 모두 이전 조치했다.
토스 관계자는 29일 "최근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모든 토스인슈어런스 영업 지점을 다른 사무실로 이전했다"라고 밝혔다.
작년 기준으로 토스인슈어런스 지점 22곳 중 8곳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했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지식산업센터에 사무실을 둔 모든 산하 영업 지점에도 이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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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이후 민원 늘어 보험협회도 예방 조치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토스가 불법 논란이 일었던 토스인슈어런스 지식산업센터 영업 지점을 모두 이전 조치했다. 다른 보험판매대리점(GA)들도 지식산업센터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29일 "최근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모든 토스인슈어런스 영업 지점을 다른 사무실로 이전했다"라고 밝혔다.
산업 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시설에는 제조업과 첨단업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일부만 입주할 수 있다. GA는 입주할 수 없다.
그동안 토스인슈어런스는 지식산업센터 업무 시설에 사무실을 임차해 영업했다. 월세와 관리비가 싸고, 교통 편의성이 높아 사무실로 적합하다. 작년 기준으로 토스인슈어런스 지점 22곳 중 8곳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했었다.
GA업계 4위 글로벌금융판매도 올해 말 본사를 옮기기로 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지식산업센터에 사무실을 둔 모든 산하 영업 지점에도 이전하도록 했다.
지난 2월 본사를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한 업계 5위 메가도 본사를 다시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메가 본사가 위치한 3층은 업무 시설로, GA가 임차해 사용할 수 없다.
GA들이 본사와 지점 사무실을 이전하는 이유는 <아이뉴스24>의 보도 뒤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2024.01.26) [단독] "임대료 싸다"…지식센터에 GA 불법 입주 판친다, (2024.01.26) 허술한 관리·감독, 정부와 지자체가 자초했다, (2024.01.30) [단독] "보험 유자격자 심사로 GA 불법 입주 차단"]
민원을 접수한 지자체는 불법 입주 여부를 확인하고, 시정 명령을 내린다. 불응하면 절차에 따라 소송을 진행하고, 법원의 판결에 따라 퇴거 조치한다.
보험협회의 단속 강화로 신규 불법 입주도 어려워졌다. 보험협회는 지난 2월 GA의 지점 개설 심사 때 지점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의 건축물대장을 제출하도록 했다.
건축물대장을 통해 지점이 지식산업센터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사무실이 지식산업센터의 업무 시설에 있으면 유자격자 코드(신규 지점 개설 시 필요한 번호)를 발급하지 않는다.
보험대리점협회도 지난 2월 말 공문을 통해 지식산업센터 불법 입주로 행정 조치를 받는 사례를 공유하고 피해를 보지 않게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GA 업계 한 관계자는 "보도가 나온 뒤 지식산업센터에 사무실을 둔 경쟁 GA를 신고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고, 퇴거 명령을 받아 사무실 이전을 사례도 있다"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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