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中헝다차 "자회사 2곳 파산·법정관리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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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의 핵심 계열사인 헝다자동차(헝다차)는 자회사 2곳이 파산 및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8일 헝다차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자회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소재지 광둥성)와 헝다스마트자동차(소재지 광둥성)가 지난 26일 광둥성 인민법원으로부터 파산 신청 통지서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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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의 핵심 계열사인 헝다자동차(헝다차)는 자회사 2곳이 파산 및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8일 헝다차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자회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소재지 광둥성)와 헝다스마트자동차(소재지 광둥성)가 지난 26일 광둥성 인민법원으로부터 파산 신청 통지서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헝다차는 또 “헝다차 자회사들의 채권자는 25일 지방법원에 이들 회사의 파산 및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면서 “법원의 통보는 해당 회사의 생산과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투자자를 찾고 있으며 이를 통해 채무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헝다신에너지자동차는 2019년 1월에 설립돼 자동차 부품 생산, 기술 수출입, 물류 등 업무를 맡았고, 헝다스마트자동차는 2018년 2월에 설립돼 그 업무 범위에는 기술 자문,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한편 지난 3월 헝다차는 자금 부족 등 원인으로 톈진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지난해 119억9500만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헝다차의 첫 번째 모델인 헝츠5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1700대가 생산됐고, 1389대가 고객에 인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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