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대본과 변요한" 변영주 감독이 '백설공주'를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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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극본 서주연·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그간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 등으로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변영주 감독은 '백설공주'를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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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변영주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극본 서주연·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그간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 등으로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변영주 감독은 '백설공주'를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하게 됐다. 변 감독은 '백설공주' 선택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원작 소설을 각색한 서주연 작가의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고 배우 변요한이 먼저 캐스팅된 상태라 그 두 가지 이유만으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답하며, 영화 현장과의 차이점에 대해선 "드라마 촬영 현장이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고 생각했다.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끊임없는 (서사의) 교집합들을 잘 엮지 않으면 각 회마다 연결성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연출 포인트도 귀띔했다. "거대한 무언가를 숨기고 사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함께 했던 모두가 저마다 숨기는 것이 생겨 더욱 침수해 가는 사람들의 일그러진 관계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는 그는 "나, 우리 가족, 내 주변을 아끼는 마음보다 더 많이 나의 공동체와 타인을 존중하고 아껴야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만들었다.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변영주 감독의 단단한 믿음과 배우들의 시너지로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백설공주'는 8월 16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백설공주']
백설공주 | 변영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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