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잡는 드론 '니어스랩 카이든'…60㎞ 비행 드론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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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익 드론은 고정된 날개를 가지고 있어 장시간 고고도 비행이 가능하다.
카이든이 대다수의 드론을 격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후 사전에 설정된 요격 가능 구역에 진입, 충돌 가능한 거리에 도달하면 고속으로 비행해 표적 드론을 격추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직충돌형 고속드론인 카이든이 상공에 정지한 드론이 아닌 비행 중인 드론을 추격해 격추했다는 건 카이든의 우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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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드론 솔루션 기업 니어스랩은 자사가 개발한 직충돌형 고속비행 드론 '카이든'(KAiDEN)이 시속 60㎞로 비행하는 고정익 드론을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정익 드론은 고정된 날개를 가지고 있어 장시간 고고도 비행이 가능하다. 주로 군사용으로 활용된다. 2023년 서울 용산에 침투한 북한 드론도 고정익 드론이다. 시속 60㎞는 일반적인 드론 비행 속도다. 카이든이 대다수의 드론을 격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카이든은 레이더에서 목표 드론의 이동정보를 받아 추적했다. 이후 사전에 설정된 요격 가능 구역에 진입, 충돌 가능한 거리에 도달하면 고속으로 비행해 표적 드론을 격추했다.
카이든은 통상적인 방공 레이더 시스템과 쉽게 연동 가능하다. 이 덕분에 적대 드론이 중요지역에 접근하기 전에 선제 타격을 할 수 있다. 사전에 요격 가능 구역을 설정해 공중에서 충돌한 이후 잔여물 추락으로 인한 지상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비전 AI를 통한 완전한 자율·무인 비행을 구현했다는 점도 괄목할 만하다. 레이더로 탐지된 적대 드론을 요격하도록 명령을 입력하면 인간 운용자의 개입없이 곧바로 출격해 상대 드론을 요격할 수 있다. 기존 방식보다 작전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직충돌형 고속드론인 카이든이 상공에 정지한 드론이 아닌 비행 중인 드론을 추격해 격추했다는 건 카이든의 우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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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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