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경찰들 연달아 구속·수사 ‘논란’
배영진 2024. 7. 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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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출신 경찰들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부산경찰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 간부급 인사 4명이 검찰과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오늘(29일) 확인됐습니다.
울산청에 근무 중인 부산지역 전직 서장 A씨는 건설사에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지난주 구속됐습니다.
울산청 소속으로 옮기기 전에는 연제경찰서장을 맡았습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 B 경감도 같은 사건에서 같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국가수사본부도 부산경찰청 간부들의 비위 혐의를 수사 중인데 최근 부산진경찰서 소속 C 경정의 비위 의혹을 포착하고 부산진경찰서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또 지난 1월에는 승진 청탁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당시 부산청 소속 D 총경의 근무지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부산 경찰의 고위직들이 잇따라 수사를 받으면서, 경찰 조직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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