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회사 사칭 이메일, 피싱 범죄 의심…주의 필요" 공지

'페이스북 페이지 저작권 침해 통지' 제목 이메일, 피싱범죄 의심

CJ제일제당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자사를 사칭한 피싱범죄에의 주의를 당부했다.(사진=CJ제일제당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최근 CJ제일제당을 사칭한 이메일이 잇따라 발송되자 회사가 고객들의 주의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CJ제일제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당사와 무관한 지메일(Gmail) 계정을 이용해 'CJ CheilJedang - 귀하의 facebook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 침해 통지' 등의 제목으로 이메일이 발송됐다"며 "이는 피싱 범죄로 의심되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은 본 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식품·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을 도용하는 계정들이 꾸준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빙그레는 자사 단백질 음료 브랜드 더:단백(더단백) SNS 공식 계정을 사칭하는 사례가 나오자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더본코리아도 지난해 백종원 대표를 사칭하는 계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있다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당시 더본코리아 측은 "최근 백종원 대표의 가짜 SNS 계정의 광고를 통해 가입을 유도해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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