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쯔양 정보유출’ 변호사 우수언론인상 수상 취소

김소영 2024. 7. 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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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에 대한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의혹을 받는 최 모 변호사에 대한 우수언론인상 수상을 취소했습니다.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의 법률 대리를 맡았던 최 변호사는 모 경제지에서 기자로도 활동했고, 지난 2월 변협 정기총회에서 우수언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최 변호사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게 쯔양과 관련한 허위사실 등을 제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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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에 대한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의혹을 받는 최 모 변호사에 대한 우수언론인상 수상을 취소했습니다.

변협은 오늘(29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고 최 변호사에 대한 수상 취소 안건을 통과 의결했습니다.

변협 관계자는 “수상자 선정을 취소하고, 추후 유사사례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근거 규정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의 법률 대리를 맡았던 최 변호사는 모 경제지에서 기자로도 활동했고, 지난 2월 변협 정기총회에서 우수언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최 변호사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게 쯔양과 관련한 허위사실 등을 제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변협은 이와 관련한 제3자의 신고를 받고, 지난 19일 자로 최 변호사의 징계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직권조사를 개시해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쯔양 측은 지난 25일 “변호사가 최소한의 윤리를 저버리고 전 의뢰인이 갖고 있던 정보로 쯔양을 협박했다”며 최 변호사를 공갈 및 업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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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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