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본인 존경한다는 할시 비난했다가 삭제..."사랑해" 번복 [할리웃통신]

공지현 2024. 7. 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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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할시(Halsey)를 비난하는 거친 말을 했으나, 곧 이를 삭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나는 할시의 비디오에 매우 화가 났다"라며 "나는 괴롭힘을 당하고, 침해받고, 왕따당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존경하고 감탄했던 아티스트가 나를 무심한 피상적인 팝 스타로 묘사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내 건강 문제로 인해 전날 내 계정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올려서 내가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오늘 내 변호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다. 이것은 불법적이고 명백히 잔인하게 느껴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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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공지현 기자] 미국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할시(Halsey)를 비난하는 거친 말을 했으나, 곧 이를 삭제했다.

지난 26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할시의 새로운 싱글 뮤직 비디오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할시는 해당 뮤직비디오 발표 전 브리트니 스피어스 2000년 싱글 'Lucky'에 영감을 받았다며 경의를 표한 바 있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할시의 비디오를 보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을 '피상적인 팝 스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나는 할시의 비디오에 매우 화가 났다"라며 "나는 괴롭힘을 당하고, 침해받고, 왕따당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존경하고 감탄했던 아티스트가 나를 무심한 피상적인 팝 스타로 묘사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내 건강 문제로 인해 전날 내 계정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올려서 내가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오늘 내 변호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다. 이것은 불법적이고 명백히 잔인하게 느껴진다"라고 했다.

그러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부정적인 해당 글을 삭제하고 새로운 글을 올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가짜 뉴스! 내가 쓴 게 아니다. 나는 할시를 사랑하기 때문에 삭제했다"라며 해킹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할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글에 "나는 브리트니를 사랑한다! 항상 그랬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다. 당신은 내가 영감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처음으로 깨닫게 해준 사람이다. 그리고 지금도 매일 나에게 계속 영감을 주고 있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할시는 26일 오전 새로운 싱글 'Lucky'와 뮤직 비디오를 함께 공개했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곡을 재해석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알렸다.

할시의 뮤직 비디오는 할시를 우상화하는 어린 소녀의 이중성을 따라가며, 무대 뒤에서는 그녀가 여러 관계와 건강 문제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Lucky'는 할시의 다가오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 2021년에 트렌트 레즈너(Trent Reznor)와 애티커스 로스(Atticus Ross)가 프로듀싱한 'If I Can’t Have Love, I Want Power'이후 첫 앨범이다.

공지현 기자 gjh@tvreport.co.kr /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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