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재밌는 ‘경포’…강릉시,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

김정호 2024. 7. 29.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시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포호에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80억원을 들여 경포호수광장에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까지 이어지는 1㎞ 안팎의 산책로를 야간관광 명소로 꾸미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홍경표 시 관광거점사업담당은 "경포호의 자연, 문화 자원과 4차 산업 기술을 융합, 강릉 고유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해 차별화한 관광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강릉시가 추진하는 ‘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 사업’ 조감도.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포호에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 강릉 저동, 운정동, 초당동, 강문동에 걸쳐 있는 석호(潟湖)인 경포호는 경포해변, 송림과 조화를 이루는 수려한 풍광을 자랑해 동해안 대표 관광지로 손꼽힌다.

시는 ‘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 사업’을 다음 달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80억원을 들여 경포호수광장에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까지 이어지는 1㎞ 안팎의 산책로를 야간관광 명소로 꾸미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경포의 밤을 밝히는 야간경관조명이 곳곳에 놓이고, 지역문화와 자연을 테마로 한 실감콘텐츠 체험시설도 설치된다.

시는 다음 달 시작하는 실시설계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 및 설치를 내년 상반기 완료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홍경표 시 관광거점사업담당은 “경포호의 자연, 문화 자원과 4차 산업 기술을 융합, 강릉 고유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해 차별화한 관광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경포호 일대 야간 볼거리를 늘리기 위해 달빛 아트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포오거리에서 강문으로 이어지는 도로 157m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도 했다.

김일우 시 관광개발과장은 “달빛 아트쇼, 경포호 수질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경포 인근에 숙박시설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릉 김정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