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소개하자 관객들 이례적 야유 터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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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전과가 있는 네덜란드 남자 비치발리볼 대표팀 스테번 판더 펠더(29)가 28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호주 매체인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경기 후 의무적으로 공동 취재 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판더 펠더가 (경기 후) 언론과 접촉하지 않은 채 빠져나간다면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은 강간범을 보호한다는 비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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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전과가 있는 네덜란드 남자 비치발리볼 대표팀 스테번 판더 펠더(29)가 28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그는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국제 여론에도 출전을 강행, 물의를 빚고 있다.
판더 펠더는 양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네덜란드로 송환됐고, 네덜란드에서 단 1년의 형기만 채우고 출소했다.
판더 펠더는 곧바로 선수로 복귀한 뒤 2018년부터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팀이 세계랭킹 11위 자격을 갖추며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호주 매체인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경기 후 의무적으로 공동 취재 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판더 펠더가 (경기 후) 언론과 접촉하지 않은 채 빠져나간다면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은 강간범을 보호한다는 비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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