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국세청 세무조사 마무리…"단순 누락 수정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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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금형 제조업체 다이나믹디자인이 국세청이 실시한 세무조사를 특이사항 없이 무사히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에서 일부 신고 과정에서 누락분이 발견돼 이를 수정신고했다"며 "이외 고발 사항 등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디자인는 타이어금형을 제조하는 업체로 2021년 7월 이브이첨단소재가 경영권을 인수하며 계열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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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금형 제조업체 다이나믹디자인이 국세청이 실시한 세무조사를 특이사항 없이 무사히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에서 일부 신고 과정에서 누락분이 발견돼 이를 수정신고했다"며 "이외 고발 사항 등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디자인는 타이어금형을 제조하는 업체로 2021년 7월 이브이첨단소재가 경영권을 인수하며 계열사가 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거래처는 국내외 타이어 제조사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치르본에 타이어금형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주력 생산거점을 만드는 등 실적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5월말 다이나믹디자인 계열사 에스엘에너지,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이브이첨단소재 등 상장사와 비상장사까지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에 투입된 인원만 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국세청 조사에서 세금 탈루 혐의가 밝혀지거나 불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하고 국세청 내부에 설치된 조세범칙조사위원회를 거쳐 검찰에 고발이 이뤄진다. 특히 국세청측의 지적에 회사가 불복할 경우 조사기간이 수개월까지 길어진다. 이번 조사가 2개월여만에 마무리된 것은 큰 이슈가 없었던 덕분이란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 역시 일부 세금신고 누락사안만 지적받았다"며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에 나설 계획이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기존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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