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상식에서 셀카 찍나 했더니…자원봉사자가 전달한 플립6로 찍는 ‘빅토리 셀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한 메달리스트들의 ‘셀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오예진, 은메달 김예지(이상 대한민국), 동메달 마누 바커(인도)는 시상식에서 스마트폰을 든 채 일명 ‘셀카’를 찍었다. 이 장면은 전세계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달됐고, 시청자들은 난생 처음 보는 수상자들의 ‘셀카’에 함께 미소를 지었다.
이는 메달 수상 직후의 수상을 직접 촬영하고 싶어하던 젊은 선수들을 위해 이번 올림픽 최초로 도입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으로, 실제로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오직 위원회가 공식 지정한 미디어만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스마트폰을 선수들에게 전달, 선수들이 직접 승리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셀카)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셀카 촬영이 허용된 것 역시 삼성전자와 IOC, 파리 조직위 간 협의 끝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통해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배포했다.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선수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제품으로, 갤럭시 AI를 탑재한 최초의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이 파리에 머무는 동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와 앱 등도 탑재됐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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