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0주년’ 이선희 “개인회사 법인카드 문제有…반성하겠다”(전문)[MK★이슈]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7. 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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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이선희가 소감을 밝히며 과거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9일 이선희는 "40년 전 오늘 강변가요제라는 무대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처음 만났다. 그리고, 노래하는 사람으로 오랜 기간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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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이선희가 소감을 밝히며 과거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9일 이선희는 “40년 전 오늘 강변가요제라는 무대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처음 만났다. 그리고, 노래하는 사람으로 오랜 기간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의혹들에 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수사기관은 다른 의혹들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나, 제 개인의 법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 일부가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그에 따라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내려졌고, 저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이선희가 소감을 밝히며 과거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진=DB
이어 “지난 40년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수라는 공인으로 살면서 누구보다 작은 것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매사를 철저히 해야 했는데 잘 모른다는 핑계로 놓친 것들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40년간 제 노래로 위안받고 희망을 얻었던 많은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 앞으로는 노래하는 가수 이선희로서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희는 1984년 데뷔했다. 그는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인연’ ‘나 항상 그대를’ ‘J에게’ ‘아름다운 강산’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승기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이선희는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원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부터 이선희가 대표를 맡아오다가 지난해 6월 청산됐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이선희입니다.

40년 전 오늘 강변가요제라는 무대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노래하는 사람으로 오랜 기간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저는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의혹들에 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사기관은 다른 의혹들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나, 제 개인의 법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 일부가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내려졌고, 저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지난 40년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수라는 공인으로 살면서 누구보다 작은 것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매사를 철저히 해야 했는데 잘 모른다는 핑계로 놓친 것들에 대해 많이 반성했습니다.

무엇보다 40년간 제 노래로 위안받고 희망을 얻었던 많은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노래하는 가수 이선희로서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면서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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