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MZ 세대도 편리하게" 버스 QR코드 결제, 제주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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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제주에 버스 요금 QR코드 결제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오늘(29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QR코드 결제 서비스가 도내 전 버스에서 시행됩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국의 결제 수단을 이용해 간편하게 제주에서 버스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됩니다.
도내 버스업체는 제로페이 일반 가맹점 수수료(1.65%) 적용 대상이지만 제주자치도는 결제 수수료율이 낮은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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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관광객 불편 해소 전망
결제 수수료도 0.9% 낮게 책정
"두 달 동안 할인 등 프로모션"
전국 최초로 제주에 버스 요금 QR코드 결제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오늘(29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QR코드 결제 서비스가 도내 전 버스에서 시행됩니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은 버스 이용을 위해 우리나라 화폐를 준비하거나 교통카드 구매 등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교통카드는 여행을 마친 뒤 남은 잔액을 환불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버스 이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외국 MZ 세대의 경우 버스(27.1%)와 택시(29.6%) 등 이용 비중이 56.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국의 결제 수단을 이용해 간편하게 제주에서 버스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됩니다.
QR코드 결제는 외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알리페이, 위쳇페이 등 9개국 14개 결제 앱과 연동된 제로페이가 중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용자는 버스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요금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결제하면 됩니다.
결제 수수료는 버스의 공공성을 고려해 0.9%로 낮게 책정됐습니다. 교통카드 결제 수수료 2.25%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도내 버스업체는 제로페이 일반 가맹점 수수료(1.65%) 적용 대상이지만 제주자치도는 결제 수수료율이 낮은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등록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알리페이에서 다음 달부터 두 달 동안 일반버스 50%, 급행·리무진버스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태완 제주자치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의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과 관광객 등 버스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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