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편찬연구소 ‘중세의 전쟁과 사회’ 발간 "민군 관계 기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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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도서 '중세의 전쟁과 사회'를 연구 발간하고 연구소 홈페이지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저자인 군사편찬연구소 남보람 선임연구원은 이 책에서 오늘날 우리가 '군사전문직업주의'라고 부르는 개념, 정신의 근원을 중세의 기사 계급과 기사도에서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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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도서 '중세의 전쟁과 사회'를 연구 발간하고 연구소 홈페이지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도서는 서유럽에 카를루스 제국이 성립한 8세기부터 프랑스 왕국과 독일 왕국이 고유의 정체성을 깨닫기 시작한 13세기까지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을 주로 다룬다.
저자인 군사편찬연구소 남보람 선임연구원은 이 책에서 오늘날 우리가 '군사전문직업주의'라고 부르는 개념, 정신의 근원을 중세의 기사 계급과 기사도에서 찾고 있다.
저자는 "중세의 제국과 왕국이 생존과 번영을 위해 무력을 운용하고 그 과정에서 군사적 유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키워나가는 과정은 오늘날 우리 정부와 군대가 국방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민의 군대로 자리매김하려고 노력하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책 내용엔 △군주-신하 관계 △기병의 군사적 유용성 △신종선서 △보병의 창술 △기사 계급과 기사도 △금전관계와 용병 등이 포함돼 있다.
중세의 전쟁과 사회에는 다양한 중세의 전투 사례를 생생하게 묘사해, 이를 읽는 것만으로도 장병들의 전투 감각을 일깨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덧붙였다.
군사편찬연구소는 "우리 군 정책부서의 업무 담당자, 야전에서 정훈교육을 담당하는 관계자 및 지휘관(자)에게 좋은 참고 자료로서 널리 읽히고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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