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마블 구세주 된 '데드풀'→돌아온 로다주, 제2의 전성기 열리나 [무비노트]

김종은 기자 2024. 7. 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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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역대 R등급(청소년관람불과) 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갈아치우며 진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구세주 노릇을 하고 있는 가운데, MCU 첫 전성기를 이끈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공식 복귀를 선언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렇듯 '데드풀과 울버린'이 MCU의 현(現) 구세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전(前) 구세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복귀를 공식 선언하며 마블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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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케빈 파이기, 조 루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안소니 루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역대 R등급(청소년관람불과) 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갈아치우며 진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구세주 노릇을 하고 있는 가운데, MCU 첫 전성기를 이끈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공식 복귀를 선언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개봉과 동시에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폭발적인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개봉 첫 주에만 2억500만 달러(한화 약 2834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역대 북미 오프닝 8위에 오른 것은 물론, '데드풀'(1억2500만 달러)을 넘고 역대 R등급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데에도 성공한 것. 이는 업계 관계자들이 예상한 1억6000만~1억7000만 달러의 수익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선 2억333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개봉 첫 주 차에만 무려 4억3830만 달러(한화 6059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앞선 티저 등을 통해 본인 스스로를 '마블 구세주'라 칭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단 며칠 만에 MCU 전작인 '더 마블스'가 기록한 누적 수익 2억600만 달러를 단숨에 뛰어넘으며 우리가 알던 '흥행 불패' 마블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여기에 마블의 깜짝 발표까지 더해지며 열기는 걷잡을 수 없이 뜨거워졌다. 먼저 팬들을 놀라게 한 건 '루소 형제'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복귀 소식. 이들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하며 MCU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듀오. 두 사람은 타노스와의 마지막 결전을 두 파트로 나눴던 과거와 같이, 이번에도 '어벤져스' 시리즈를 '둠스데이'와 '시크릿 워즈' 두 파트로 나눠 2026년과 2027년 5월에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당초 5번째 '어벤져스' 시리즈에 해당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빌런 캉을 중심으로 한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역할을 맡고 있던 조나단 메이저스가 폭행 논란으로 MCU에서 퇴출되며 공백이 생겼고, 이 자리를 마블코믹스 세계관의 핵심적인 빌런인 닥터 둠이 채우게 됐다.

이에 과연 누가 닥터 둠 역할을 맡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던 상황. 팬들은 당연하게 배우의 정체가 개봉까지 비밀로 부쳐질 거라 예상했으나, '닥터 둠' 마스크를 쓰고 있던 한 의문의 남성은 돌연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무려 12년간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으로 활약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였다. 팬들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환호를 내질렀고, 더욱이 MCU의 개국공신이자 아이콘과 같은 그가 히어로가 아닌 빌런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은 팬들의 마음을 더 흥분케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스크를 들어 올리며 "새로운 마스크, 같은 과업(New mask, same task)"이라고 외쳤고, 루소 형제는 그의 복귀에 대해 "빅터 폰 둠(닥터 둠)을 전 세계 영화관에 선보이기 위해선 이 캐릭터를 연기할 최고의 배우가 필요했다. 그런 의미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빅터 폰 둠을 연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렇듯 '데드풀과 울버린'이 MCU의 현(現) 구세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전(前) 구세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복귀를 공식 선언하며 마블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계관을 전체적으로 손 보고 '로다주 복귀'라는 비장의 카드까지 꺼낸 마블이 과연 이를 기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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