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홀만 아니었어도... 유해란 너무 아쉽다, 2주 연속 우승 실패 "실수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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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3)은 마지막 3홀에서 크게 흔들리며 아쉽게 선두 자리를 놓쳤다.
지난주에도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유해란이다.
유해란은 지난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비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다나 오픈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준우승했다.
짠네티 완나센(태국)이 20언더파를 적어내며 한 타 차이로 유해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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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은 29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얼 글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약 36억 원)에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가 끝난 뒤 유해란은 LPGA를 통해 "마지막 몇 홀의 실수만 기억난다. 하지만 다음 대회도 있다"라며 "앞으로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경기 막바지 실책이 뼈아팠다. 유해란은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홀에서 보기 3개를 포함 총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를 썼다.
3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유해란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로런 코글린(13언더파 275타)에 3타 차로 공동 3위가 됐다.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 4번과 8번홀 에서 버디를 따냈다. 7번 홀에서 보기를 한 개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승부처인 16번 홀부터 유해란은 연속 세 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서 미끄러졌다.
단독 선두로 대회를 마친 코글린은 39만 달러(약 5억 38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이다. 공동 3위 유해란은 15만 6875달러(약 2억 1670만 원)를 획득했다.
지난주에도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유해란이다. 유해란은 지난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비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다나 오픈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준우승했다. 짠네티 완나센(태국)이 20언더파를 적어내며 한 타 차이로 유해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유해란은 생애 최고 성적인 2위를 썼다. 당시 유해란은 "종전 최고 기록은 3위였다.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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