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일하고 싶은 기업’ 2위 네이버, 3위 카카오…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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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선정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네이버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선정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카카오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선정 이유로 '우수한 복리후생'(20.8%)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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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난해 3위에서 상승…문과생 선호
2020~2022년 3년 연속 1위 카카오, 3위로 하락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선정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8.1%)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12~2013년에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2014년 2위를 기록한 이후 계속 1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다가 지난해 10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삼성전자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선정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9.7%)’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4.4%)이라고 답했다. 전공계열별로는 ‘공학·전자 계열(14.8%)’이 가장 많아 이과생들이 삼성전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와 엇갈린 순위표를 받았다.
네이버(7.2%)는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올라 올해 2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선정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7.9%)이 가장 많아 문과생이 선호하는 기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위였던 카카오(5.5%)는 올해 3위를 기록했다. 2020~2022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한 계단씩 떨어졌다. 카카오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선정 이유로 ‘우수한 복리후생’(20.8%)을 가장 많이 꼽았다.
4위는 현대자동차(4.7%)가 차지했다. 현대차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선정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4.4%)를 가장 많이 꼽았다.
5위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CJ ENM(3.3%)이 차지했다. CJ ENM을 선택한 응답자들의 선정 이유는 ‘관심 업종’(25.0%)이 가장 많았다.
이어 6위 아모레퍼시픽(3.2%), 7위 CJ제일제당(3.0%), 8위 대한항공(2.9%), 9위 SK하이닉스(2.5%) 순으로 나타났다. LG전자와 에스오일(S–OIL)은 각각 2%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 중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세 계단, 대한항공은 지난해 9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한 계단,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두 계단 떨어졌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올해 상위권에 오른 기업들의 선택 이유를 살펴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의 급여와 우수한 복리후생이 여전히 일하고 싶은 기업의 큰 요건이었다”며 “그러나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업계 선도 이미지 등 기업마다 강점으로 여겨지는 다른 이유들의 비중도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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