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민주화운동단체,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변경 무효확인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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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마산국화축제 명칭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변경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지역 민주화운동 단체에서 명칭 변경과 관련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창원시의회는 지난 22일 제1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마산국화축제 명칭 변경 내용을 담은 이 조례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 때문에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마산국화축제에 '가고파'란 명칭이 들어갔으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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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창원 마산국화축제 명칭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변경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지역 민주화운동 단체에서 명칭 변경과 관련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3·15의거기념사업회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는 29일 오전 창원지법을 방문해 국민의힘 소속인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을 상대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창원시의회는 지난 22일 제1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마산국화축제 명칭 변경 내용을 담은 이 조례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 안에는 마산국화축제를 마산가고파축제로 바꾸는 내용이 포함됐다.
가고파는 마산을 노래한 가곡으로 옛 마산 출신 문인 노산 이은상(1903∼1982)이 작사했다.
이은상은 남다른 예술적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도 있지만 3·15 의거를 깎아내리는 등 친독재 행적으로 비판받았다.
이 때문에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마산국화축제에 '가고파'란 명칭이 들어갔으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빠졌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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