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5급 팀장급 승진자 73명 확정 발표
민선8기 인사 원칙 적용 여성 22명 30%-북부 18명 25%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가 최근 20여년 간 최대 규모인 73명의 5급 승진 대상자를 확정했다.
도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5급 승진 인사 73명은 2019년 1월 73명과 같은 수준이며, 지난 20여년 간 세 번뿐인 파격적인 규모다. 민선8기 평균 선발인원 46명에 비해서도 27명(59%) 많다.
도는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부서장 평가를 기본으로, 팀장 직위에서 도정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민선8기 승진 인사의 기본 원칙이 된 여성 배려와 지역 균형은 이번 인사에서도 적용됐다.
전체 승진자 73명 가운데 여성은 22명으로 30%를, 경기북부 지역 승진자는 18명으로 25%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70명이 넘는 사무관 승진은 지난 20여 년간 세 번밖에 없을 정도로 큰 폭의 승진 인사"라며 "도정 실무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중요한 직위인 만큼 앞으로 더욱 탄탄하고, 혁신적인 도정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승진 대상자로 선발된 공무원들은 하반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승진리더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 경기도, 통합예약시스템 '경기공유서비스' 명칭 공모
경기도는 공공자원 통합예약시스템인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의 애칭을 다음 달 16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에만 방문자가 70만 명에 이르는 경기공유서비스는 도내 체육시설, 회의실, 생활 공구, 공공 텃밭, 무료 법률 상담, 소방안전교육 등 5천여 개의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다.
도는 시스템의 운영 취지를 반영하고 친근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간결한 애칭으로 통합예약시스템인 경기공유서비스를 널리 알려 도민의 개방시설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애칭 공모를 한다고 설명했다.
공모 참여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다음 달 16일까지 경기도의 소리(vog.gg.go.kr)에서 1인당 2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애칭은 대표성, 친밀성, 창의성,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상(1명) 20만 원, 우수상(2명) 10만 원, 참가상(100명) 5천 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 및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 경기도, 시흥·양평군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선정
경기도는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와 양평군기초푸드뱅크 2곳을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2022년부터 기부물품 제공실적 등이 우수한 기초 사업장을 매년 1회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선정 심사는 기부물품 제공액과 이용자·기부자 수 등을 평가한 정량평가와 자체 시책·역점 사업과 홍보·수상 실적 등을 평가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부물품 제공실적 19억 원 달성과 야간운영, 로컬푸드 신선채소류 지원 협약, 신선농산물 지원 사업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와 건강을 고려하는 등 이용자 서비스 질 향상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아 1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양평군기초푸드뱅크는 신규 기부처 개발, 기존 기부처 지속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기부처를 확보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용자를 적극 발굴하고 찾아가는 방문 배분 서비스 제공 등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이용자 맞춤형 시책사업으로 2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1위 사업장으로 선정된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에는 시설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인증패와 연말 도지사 표창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며, 2위 사업장에는 인증패와 연말 도지사 표창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하나 복지국장은 "더 많은 사업장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2곳을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했다. 타 사업장도 동반 성장하는 발판이 돼 그 혜택이 취약계층에까지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티몬·위메프’ 두 손 들면 영원히 환불 못 받을까? - 시사저널
- 측근이 본 ‘인간 한동훈’은 “차가운 칼…사안엔 유연, 사람엔 유연하지 않아” - 시사저널
- “당일 수리가 안돼서요”…고객 휴대전화 속 ‘나체사진’ 몰래 본 서비스센터 직원 - 시사저
- 법정서 울먹인 김혜경 “남편, 비주류로 많은 탄압…‘돈 없는 선거’ 욕 먹어” - 시사저널
- 백종원의 호소 “이건 ‘기업 죽이기’…2785곳 점주들 생명줄 달렸다” - 시사저널
- ‘슈퍼개미’ 복재성 100억 수익의 이면…‘치킨 상장쇼’ 벌였다 - 시사저널
- 이준석 “조국 딸과 왜 결혼했냐 따지는 어르신 많아” - 시사저널
- “제발 합의 좀” 5세 아이 학대한 태권도 관장이 유족에 꺼낸 말 - 시사저널
- 쯔양이라서 제기된 두 가지 이슈 - 시사저널
- ‘왜 바지가 커졌지?’…나도 모르게 살 빠지는 습관 3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