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신흥시장 살포시 덮은 지붕…상인도 외국인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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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42회 서울시 건축상에 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큐엔파트너스건축의 '해방촌을 품은 새 지붕'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건축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한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서울 시내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을 도모해 왔다.
서울시 건축상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을 장려하고자 매년 선정되며,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과 매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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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을 품은 새 지붕’ 선정
서울시는 제42회 서울시 건축상에 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큐엔파트너스건축의 ‘해방촌을 품은 새 지붕’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방촌 신흥시장 공중을 덮은 가설 건축물로, 낡고 어두웠던 전통시장을 힙스터 거리로 변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대 상인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까지 즐기게 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4일 열린 서울시청에서 열린 후보작 온오프라인 공개 발표회에는 공공건축 분야 4작품, 민간건축 분야 5작품 등 총 9개 수상 후보작이 올랐다. 건축가를 비롯해 약 500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설명은 물론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시는 건축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한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서울 시내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을 도모해 왔다. 서울시 건축상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을 장려하고자 매년 선정되며,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과 매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개 발표회 이후 이어진 심사위원들의 토론을 통해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5점, 심사위원 특별상 1점으로 선별됐다.
최우수상은 ‘강남구 웰에이징센터’(강남구 선릉로 108길 27)와 ‘오동숲속도서관’(성북구 화랑로 13가길 110-10)이 받았다.
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강남구 웰에이징센터는 공간 구성과 공간별 운영프로그램이 호평받았다.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오동숲속도서관은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도서관 공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9로평상’(구로구 서해안로 2134), ‘서교동 공유복합시설’(마포구 월드컵북로 5길 41), ‘신사스퀘어’(강남구 강남대로 652), ‘연의생태학습관’(양천구 신정이펜1로 12), ‘원서 작업실’(종로구 창덕궁길 130) 등 5개 작품이 뽑혔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경리계단길’(용산구 회나무로 12길 3-17)이 받았다.
한편 시민 온라인 투표는 엠보팅(mVoting)을 통해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최다 득표한 2개 작품을 선정해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 건축상은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올해는 특히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축물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글로벌도시 서울을 위해 창의적인 시도와 노력으로 서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신 건축가에 대한 많은 추천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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