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팬들께 사죄, 월드컵 16강 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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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55) 감독이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숙여 인사를 한 홍명보 감독은 이어 "팬들로부터 용서받는 방법은 축구대표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부채감과 책임감을 앉고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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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55) 감독이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취임 소감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가장 먼저 축구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8장 분량의 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저의 선택으로 축구 팬들, 특히 K리그 울산 팬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숙여 인사를 한 홍명보 감독은 이어 “팬들로부터 용서받는 방법은 축구대표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부채감과 책임감을 앉고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의 차기 사령탑 내정 발표가 나온 직후 울산 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 때문에 가장 먼저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가장 먼저 밝혔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후 대표팀 운영 청사진을 밝히면서 “청소년대표팀과 국가대표팀, 클럽팀까지 다양한 지도자 경험과 협회 전무로 활동한 것을 바탕으로 연령별 대표팀과 K리그를 연계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습니다.
감독 선임 뒤 가장 먼저 유럽으로 출국해 외국인 코치진 후보 면담과 손흥민을 비롯한 주요 유럽파들을 면담하고 온 내용에 대해선 “선수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고 앞으로 제가 이끌 대표팀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한 홍명보 감독은 다가오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선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곧 새로운 홍명보호의 코치진 구성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명보 감독은 오는 9월 예정된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을 통해 복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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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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