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830억 규모 ‘역대 최대’ 선박 장기 유지보수 계약 따냈다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7. 29.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선박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9일 유럽 소재 선사와 6000만 달러(약 830억 원) 규모의 선박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공급 계약(LTSA·Long Term Servi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CI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선박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9일 유럽 소재 선사와 6000만 달러(약 830억 원) 규모의 선박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공급 계약(LTSA·Long Term Servi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측이 따낸 단일 LTSA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9년까지 해당 선사 선단 소속 38척의 선박에 부품·기자재를 공급한다. 아울러 전담 엔지니어를 파견해 안정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사·선주들은 통상 LTSA를 통해 부품 교체와 수리, 정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선박 가동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전략을 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사·선주들의 수요를 반영해 약 100억 달러(약 13조8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선박 AM(애프터 마켓)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부품·기자재 수요 예측과 재고 물량 최적화 프로그램을 구축해 활용하는 한편 LTSA 전담 조직과 해외 법인을 통해 글로벌 영업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선박 운송량 증가에 따라 AM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최적의 서비스와 품질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