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피해방지·국가사업 먹튀 검거" 광산경찰,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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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가 수사력이 빛난 부서에 수여하는 '광주경찰청 빛고을 형·수사팀'에 3개팀이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경찰청이 심사를 거쳐 선정한 빛고을 으뜸수사팀에 형사과 형사2팀이 1위, 통합수사과 수사2·6팀이 각 1·2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지역 내 5개 경찰서 강력·형사팀과 수사팀을 대상으로 주요 공적과 치안 성과 등을 평가해 분기별로 우수팀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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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수사2·6팀 으뜸 수사팀 각 1·2위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가 수사력이 빛난 부서에 수여하는 '광주경찰청 빛고을 형·수사팀'에 3개팀이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경찰청이 심사를 거쳐 선정한 빛고을 으뜸수사팀에 형사과 형사2팀이 1위, 통합수사과 수사2·6팀이 각 1·2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지역 내 5개 경찰서 강력·형사팀과 수사팀을 대상으로 주요 공적과 치안 성과 등을 평가해 분기별로 우수팀을 선정하고 있다.
광산서 형사2팀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으뜸형사팀 1위를 거머쥐었다.
형사2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87건 중 100명을 검거하며 수사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특히 지난 4월 광주경찰청 상황실에 3차례나 전화를 걸어 "경찰관을 죽이겠다"며 협박, 흉기를 든 채 광주송정역을 배회한 50대 남성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A씨가 추후 묻지마 흉기난동을 벌일 가능성을 차단하고, 인근 상인·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했다.
폐쇄회로(CC)TV분석 등 면밀한 수사를 통해 A씨에 대한 범죄 자료를 확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층간소음 갈등과 재물손괴·폭행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지급, 시민 안전을 도모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통합수사 2팀도 국가 기금으로 마련한 사업 장비를 팔아넘기고 잠적한 범인을 6개월 간 끈질기게 추적하며 수사력을 증명했다.
수사2팀은 정부 중소기업 지원금으로 기계 7대(8억원 상당)을 구매한 뒤 6억원에 되판 자동차납품업체 공장 관계자 60대 남성 B씨를 권리방해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B씨를 검거, 구속했다.
B씨가 휴대전화를 해지하고 지인·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잠적한 탓에 추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6개월 간 끈질긴 탐문 수사 등을 통해 B씨를 붙잡았다.
이밖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수산업자를 사칭해 전국 수산물 구매자들을 상습적으로 등친 40대 C씨도 붙잡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천대중 광산서 형사2팀장은 "검거도 중요하지만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팀원들과 2차 피해 예방에 힘썼다"며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흠 광산서 수사2팀장은 "범죄를 끝까지 수사하고 진화하는 사기 범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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