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이 끝 아니다?…검찰총장 “범죄수익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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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사이버 레커'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지속 중인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온라인 악성 콘텐츠 게시 관련 범죄에 대한 엄정대응을 재차 주문했다.
2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오전 김유철 수원지방검찰청장에게 "수익 창출과 영리 목적으로 혐오를 조장하며 유명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가하는 사이버 레커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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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조장하며 영리 목적으로 극심한 명예훼손”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일명 '사이버 레커'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지속 중인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온라인 악성 콘텐츠 게시 관련 범죄에 대한 엄정대응을 재차 주문했다.
2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오전 김유철 수원지방검찰청장에게 "수익 창출과 영리 목적으로 혐오를 조장하며 유명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가하는 사이버 레커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장의 해당 지시는 사이버 레커 관련 수사를 총괄중인 김 지검장에게 현 수사상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은 직후 이뤄졌다.
한편 수원지검은 이달 초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둘러싼 사이버 레커들의 명예훼손, 모욕, 협박, 금품 갈취 등 범죄 의혹이 불거지자 전국 검찰청으로부터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6일엔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를 구속한 뒤 다른 피의자들과의 공모 등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총장 또한 검찰의 엄정 대응을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 15일 사이버 레커 관련 범죄 의혹과 관련해 동일인의 다수 범행을 병합해 수사할 것과 수익 창출 목적의 허위 영상 게시 및 타인의 약점을 악용한 협박·갈취 등 범죄에 대한 구속수사 등 엄정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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