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엄정화 “결혼 자신 없어…일이 더 좋아” 솔직 고백(요정재형)
김희원 기자 2024. 7. 29. 14:04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이 영상은 푸켓 서핑, 삼겹살 맛집, 현지 맛집&쇼핑몰, P의 몰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가수 엄정화, 장우영과 함께 푸켓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 식사를 하던 엄정화는 결혼관에 대해 “나는 결혼이 정말 자신 없더라. 결혼보다 일이 더 좋다. 그런데 요즘은 결혼해도 그냥 다 일을 하는데 나는 무대도 올라가고 하니 결혼 안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정재형은 장우영에게도 결혼과 무대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우영은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겠네”라며 대답을 회피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세 사람은 여행 중 장우영의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친구 소식에 덤덤하게 위로를 전한 장우영을 본 엄정화는 “울컥했다. 눈물이 났다”고 했고, 정재형은 “네가 위로해 주는 게 보기 좋다”며 칭찬했다.
장우영은 “저도 통화하는데 뭔가 형 누나들이 같이 들어주시면서 공감해 주시는 느낌이 있었다. 딱 ‘우영아’하는 순간 울컥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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