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올 시즌 두 번째 14연패 수렁
배정훈 기자 2024. 7. 29. 14:03
▲ 패트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꼴찌 역사'를 새로 쓸 태세입니다.
화이트삭스는 오늘(2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6대 3으로 패했습니다.
화이트삭스는 이 패배로 지난 11일 미네소타전부터 이어온 연패 기록을 '14'로 늘렸습니다.
14연패는 구단 창단 후 최다 연패 기록으로, 이미 화이트삭스는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14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 NBC는 "MLB 아메리칸리그에서 단일 시즌에 14연패를 두 번이나 기록한 건 역대 처음이며 MLB를 통틀어 1935년 보스턴 브레이브스에 이어 두 번째"라고 전했습니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27승 81패 승률 0.250으로 MLB 30개 구단 중 승률이 가장 낮습니다.
29위인 콜로라도와도 승률이 1할 이상 차이 납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화이트삭스는 MLB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20세기 이후 MLB 최다 패배 기록은 1962년 뉴욕 메츠가 세운 120패로, 화이트삭스가 올 시즌 남은 54경기에서 현재 승률을 이어간다면 이 기록을 깰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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