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 전국 영재학교 최초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인재 전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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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영재학교 최초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인재 전형'을 신설하고, 영재성 검사에 국제바칼로레아(IB)형 문항을 도입했습니다.
지금까지 1단계 서류 전형,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영재성 캠프로 모든 학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비대면·대면 관찰 평가로 학생을 선발하는'SW․AI 인재 전형'을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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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영재학교 최초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인재 전형’을 신설하고, 영재성 검사에 국제바칼로레아(IB)형 문항을 도입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과학 문제 해결력과 인문학 소양을 지닌 영재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1단계 서류 전형,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영재성 캠프로 모든 학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비대면·대면 관찰 평가로 학생을 선발하는‘SW․AI 인재 전형’을 도입했습니다.
전형 1단계는 학생이 한 달 동안 40여 개 과제를 수행하고 온라인 접속을 통해 교사와 1:1로 실시간 소통하며 평가가 이뤄지는 비대면 관찰 평가로 진행됐습니다. 2단계는 대면 관찰 평가를 실시해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다각도 평가했습니다.
‘SW․AI 인재 전형’은 경기도 영재학교가 처음으로 도입한 선발 방식으로 장기간 평가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2단계 전형인 영재성 검사에 전국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형 문항을 도입했습니다.
기존 영재성 검사가 창의력, 인지능력, 문제해결력에 대한 문항이 주로 출제됐다면, 여기에 IB형 문항을 추가해 인문학적 통찰력과 질문하는 능력도 함께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경기과학고등학교 김혁 교장은 “영재학교 입학전형 개선을 통해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이 영재학교에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발 전형 개선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경기과학고등학교는 다음 달 2일, 2단계 전형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 10일에 3단계 전형 영재성 캠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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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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