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지원' 정의선 회장 “양궁 위해 모든 지원 다할 것” … 어느 단체와는 너무 다르다

전상일 2024. 7. 29.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것과 관련,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하겠다"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국내 단일 스포츠 종목 후원으로는 최장기간으로, 대한양궁협회장과 아시아양궁연맹회장을 맡은 정 회장은 이날 여자 양궁 단체전 시상자로 나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궁 잘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다 할 것"
무려 40년간 양궁 지원... 역대 단일 종목 최장 지원
"나는 묻어 가는 사람...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네티즌들 "축구도 함께 맡아주시면 안되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 경기 금메달 시상 후 박수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것과 관련,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하겠다"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본인들 기량을 잘 살려 원하는 것을 꼭 쟁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가 도와드릴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8일(현지시간) 2024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 획득 한 대표팀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2024.7.29/뉴스1 /사진=뉴스1

정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사를 맡아 40년간 한국 양궁을 물심양면 지원해왔다.

이는 국내 단일 스포츠 종목 후원으로는 최장기간으로, 대한양궁협회장과 아시아양궁연맹회장을 맡은 정 회장은 이날 여자 양궁 단체전 시상자로 나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양궁 종목에서의 추가 금메달 전망을 묻는 말에는 "워낙 이 시합이라는 것이 어렵고, 간발의 차로 승패가 갈린다. 또 경쟁 상대들 실력이 올라가 더 많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궁협회에서 3개를 예상했으니 3개는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제가 거기에 묻어가고 있다. 저는 운이 좋은 거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여자 양궁의 10연패가 확정되자 네티즌들은 "어디 단체와는 너무 다르다"라며 정의선 회장이 "양궁 뿐만이 아니라 축구도 맡아주시면 안되겠느냐" 라는 댓글이 주를 이루었다.
#현대차 #양궁 #10연패 #정의선 회장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