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지원' 정의선 회장 “양궁 위해 모든 지원 다할 것” … 어느 단체와는 너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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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것과 관련,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하겠다"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국내 단일 스포츠 종목 후원으로는 최장기간으로, 대한양궁협회장과 아시아양궁연맹회장을 맡은 정 회장은 이날 여자 양궁 단체전 시상자로 나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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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0년간 양궁 지원... 역대 단일 종목 최장 지원
"나는 묻어 가는 사람...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네티즌들 "축구도 함께 맡아주시면 안되나"
[파이낸셜뉴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것과 관련,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하겠다"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본인들 기량을 잘 살려 원하는 것을 꼭 쟁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가 도와드릴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사를 맡아 40년간 한국 양궁을 물심양면 지원해왔다.
이는 국내 단일 스포츠 종목 후원으로는 최장기간으로, 대한양궁협회장과 아시아양궁연맹회장을 맡은 정 회장은 이날 여자 양궁 단체전 시상자로 나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양궁 종목에서의 추가 금메달 전망을 묻는 말에는 "워낙 이 시합이라는 것이 어렵고, 간발의 차로 승패가 갈린다. 또 경쟁 상대들 실력이 올라가 더 많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궁협회에서 3개를 예상했으니 3개는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제가 거기에 묻어가고 있다. 저는 운이 좋은 거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여자 양궁의 10연패가 확정되자 네티즌들은 "어디 단체와는 너무 다르다"라며 정의선 회장이 "양궁 뿐만이 아니라 축구도 맡아주시면 안되겠느냐" 라는 댓글이 주를 이루었다.
#현대차 #양궁 #10연패 #정의선 회장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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