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홍 전 전남지사, 산문집 '삶에 수평선 하나 띄워 두고'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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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홍 전 전남지사가 첫 산문집 '삶에 수평선 하나 띄워 두고'(신세림출판사刊)를 펴냈습니다.
전석홍 전 지사는 관직과 정계에서 은퇴한 후 2004년 현대문예와 2006년 시와시학에 시로 등단, 줄곧 시 창작에 전념해왔습니다.
한편 전 전 지사는 열정적인 시심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내 이름과 수작을 걸다', '상수리나무 교실', '농기구 열전', '한 그루 나무를 키우기 위해' 등 모두 10권의 시집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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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 노둣돌을 딛고 넘어선 것만 같다"
공직 은퇴 후 시 창작 전념, 시집 10권 출간
전석홍 전 전남지사가 첫 산문집 '삶에 수평선 하나 띄워 두고'(신세림출판사刊)를 펴냈습니다.
전석홍 전 지사는 관직과 정계에서 은퇴한 후 2004년 현대문예와 2006년 시와시학에 시로 등단, 줄곧 시 창작에 전념해왔습니다.
◇ 기고문과 미발표 원고 등 43편 수록
5부로 구성된 이번 산문집에는 그동안 여러 곳에 수록된 기고문과 미발표 원고 등 43편을 한데 모으고, 언론과의 대담을 곁들었습니다.
제 1부에는 학창시절 등 자전적인 이야기, 제 2부에는 공직입문 과정과 올바른 공직관, 제 3부에는 고향이야기, 제 4부에는 행정철학과 전남의 비전, 제 5부에는 박봉우 시인이 '전남문단'에 실은 기고문과 언론에 비친 인물론 등으로 엮었습니다.
◇ 산문집은 그의 오랜 소망의 결실
이번 산문집은 그의 오랜 소망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전 전 지사는 산문집을 내게 된 동기에 대해 "그간 수필집 한 권 내지 못해 꼭 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생의 한 노둣돌을 딛고 넘어선 것만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편 전 전 지사는 열정적인 시심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내 이름과 수작을 걸다', '상수리나무 교실', '농기구 열전', '한 그루 나무를 키우기 위해' 등 모두 10권의 시집을 출간했습니다.
전남 영암 서호면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농촌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고향'을 주제로 향토색 짙은 정감 어린 시를 발표해왔습니다.
평자들은 이를 두고 중국 진나라 시인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비유하곤 했습니다.
◇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비유
이명재 평론가는 "90년 인생 여정을 지낸 전 시인은 아직도 청년 버금가게 의욕적이다. 자유인으로서 문학동네에 귀의한 노현자(老賢者)같은 시인의 지혜로운 자태를 살펴볼 수 있다"고 전 전 지사의 문학 행보를 평가했습니다.
영암 출신인 전 전 지사는 목포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친 후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광주시장, 전남지사와 보훈처장관, 국회의원 등을 지냈습니다.
현재 왕인박사현창협회 회장으로서 해마다 왕인묘에 제를 지내고 한·일문화 교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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