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의 꿈, 꼬리명주나비가 춤추는 신흥계곡을 모두의 품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후의 꿈, 신흥계곡 토요걷기' 4주년 행사가 완주자연지킴이연대(이하 완자킴) 주최로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소재 '아우르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완자킴은 경관이 수려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신흥계곡 길의 사유화와 산과 계곡을 파헤치는 개발행위에 맞서 2020년 7월 25일 '신흥계곡 토요걷기모임'을 시작했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신흥계곡의 평화를 염원하는 발걸음을 이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후의 꿈, 신흥계곡 토요걷기’ 4주년 행사가 완주자연지킴이연대(이하 완자킴) 주최로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소재 ‘아우르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완자킴은 경관이 수려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신흥계곡 길의 사유화와 산과 계곡을 파헤치는 개발행위에 맞서 2020년 7월 25일 ‘신흥계곡 토요걷기모임’을 시작했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신흥계곡의 평화를 염원하는 발걸음을 이어왔다.
길가에는 완주자연지킴이연대를 비방하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내걸려 있었다. 토요걷기모임의 발걸음은 삼방사 입구에서 멈췄다. 삼방사 입구에는 신도들의 맞불 환경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평화로운 묵상으로 걷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도라지밭을 개간한다면서 산을 깎고 하천을 훼손한 불모골 훼손지를 둘러봤다.
현장을 안내한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공동대표는“훼손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원상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 폭우에 산사면이 무너지고 임도는 물길이 되고 호안이 유실되면서 구재마을 일대의 홍수 피해가 커졌다”면서 “이대로 방치할 경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행정대집행을 통해서라도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무너진 계곡을 쓸고 가는 물의 힘이 어찌나 강했던지 돌이 가득찬 물길용 600mm 주름관이 떠내려갔고 산에서 쓸려나간 토석이 낮은 교량을 메워 하천물이 주변 농경지로 범람한 당시 상황도 설명했다.
하 변호사는 불모골 도라지밭 불법행위에 대해 원상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완주군의 행정대집행도 미온적이라는 질문과 관련 “형사책임과 원상복구는 별개이고, 벌금을 선고받았다고 해서 원상복구 미이행에 대해 면책이 되지 않는다”라면서 “불법이 확인되었는데도 불법을 방치하는 것 자체가 공익을 해치는 것이고 추가적인 환경훼손이나 재해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행정대집행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野 방송4법 공세에 "중요한 건 민생…티몬·위메프·금투세 논의하자"
- '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2심도 징역 5년…"음란물 유포에 가장 큰 책임"
- 트럼프 측 조급해졌나? 일론 머스크, 허위 영상으로 해리스 비난 논란
- 민주당 지도부, 사도광산 논란에 "尹정부, 일본 총독부냐"
- 尹 정부, 건강보험 개혁 우선순위도 '재정 절감'인가
- 日 우익 성향 산케이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 불필요"
- 직장인 10명 중 6명 "태풍·폭염 등 자연재해에도 정시 출근"
- 또 이진숙…무단결근·무단 해외여행 의혹도 나와
- 큐텐은 '티메프' 해결책으로 '위시' 700억 땡긴다지만…
- 방송법 개정안 국회 통과…필리버스터 정국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