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비판 의식했나...파리 올림픽 개회식 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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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논란 한가운데 선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했다.
29일 현재 IOC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은 물론 1998년 나가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이 모두 남아 있지만 파리 올림픽 개회식 영상은 사라졌다.
한편,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회식 영상 삭제 사유와 관련한 설명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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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논란 한가운데 선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했다.
29일 현재 IOC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은 물론 1998년 나가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이 모두 남아 있지만 파리 올림픽 개회식 영상은 사라졌다.
이번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프랑스만이 할 수 있는 일" "정말 재밌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가 하면 "역대 개회식 중 최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공연에서 여장 남자(드래그퀸) 출연자들이 '최후의 만찬' 속 예수의 사도로 등장한 장면은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뿐만 아니라 이 공연에서 남성 댄서의 성기 일부가 반바지 아래로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이 남성 바로 앞에는 어린 여자아이도 함께 공연 중이었다.
술과 욕망의 신 디오니소스를 패러디한 프랑스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는 사실상 나체라고 할 수 있는 파란 망사 옷을 입은 채 등장해 입방아에 올랐다. 소설미디어(SNS)에서는 카트린느의 공연을 두고 "창피하다" "올림픽과 무슨 상관이냐" 등 혹평이 쏟아졌다.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잘못 부르고, 올림픽 오륜기가 거꾸로 게양되는 연출도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회식 영상 삭제 사유와 관련한 설명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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