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남편 흉기로 찌른 아내 현행범 체포
강지은 기자 2024. 7. 29. 13:45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을 흉기로 찌른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남편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시 50분쯤 지인 모임에 참석한 A씨 부부는 귀가한 뒤 다투기 시작했고 싸움 도중 아내 A씨는 남편 B씨의 어깨를 흉기로 찔렀다. 경찰은 B씨의 신고로 출동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응급처치를 받은 후 곧장 퇴원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는 미취학 아동인 A씨 부부의 자녀 1명도 같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A씨에게 살인 의도가 있었는지를 밝힌 뒤 최종적으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다. A씨가 과거 남편 B씨에게 폭행 당한 사실이 있는지도 아울러 조사 중이며, 구속 영장 신청 여부 또한 함께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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