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강 수질 악화로 철인 3종 경기 훈련 이틀째 취소

주말 내내 이어진 비로 센강의 수질이 악화하면서 파리 올림픽 철인 3종 경기의 훈련이 이틀 연속 취소됐습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 철인 3종 경기 연맹은 공동 성명을 내고 센강의 수질이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해 28일에 이어 29일 훈련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 48시간 동안의 일기예보를 고려하면, 현지시간 30일 아침 8시 철인 3종 경기가 시작되기 전엔 수질이 충분히 개선될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두 번째 주엔 마라톤 수영 경기도 센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센강의 수질은 파리 주변 지역 강우량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그러나 대회 개막식이 열린 26일 폭우가 내리며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센강으로 유입됐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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