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확장 부지에 주상복합시설 계획…광주시 고심(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부지에 주상복합시설이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광주시가 고심하고 있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신세계 측이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을 확장하기 위해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광천터미널) 부지 9만9000㎡를 매입한 이후 가칭 '아트 앤 컬처파크'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5분거리에 대형쇼핑몰 2개…교통불편 우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부지에 주상복합시설이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광주시가 고심하고 있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신세계 측이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을 확장하기 위해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광천터미널) 부지 9만9000㎡를 매입한 이후 가칭 '아트 앤 컬처파크'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신세계 측은 터미널 부지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터미널을 지하화하고 지상 부분에 주거·오피스 기능의 주상복합 1000가구를 건설하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주상복합시설은 터미널 부지 중 고속버스 차량이 출입하는 구역과 주차장 부지에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부지에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교통난·시민불편 등이 가중 될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광주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어 극심한 교통정체와 시민불편이 예상된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광천사거리는 하루 8만대, 혼잡 시간대 8000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으며 버스정류장·터미널 이용객까지 몰려 극심한 교통체증·시민불편이 유발되고 있다.
반면 신세계 측은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성 확보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세계 측은 '아트 앤 컬처파크' 조성을 위한 유스퀘어·터미널 부지 매입에 4700억원을 투자했다. 이중 3300억원은 차입금 형태로 조달했다.
또 백화점 규모의 3배 이상, 터미널 지하화를 통한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최소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아파트처럼 투자 후 분양을 통해 곧바로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닌 몇십년 영업을 해야 투자비를 회수하는 구조"라며 "복합쇼핑몰·호텔·터미널 운영만으로는 사업성이 약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광주시와 실무협상을 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현재까지 주상복합시설 건설에 대한 계획은 없으며 시와 협상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세계 측과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업계획서가 전달되지 않았다"며 "사업성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차이가 커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행정적인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