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피같은 내돈"…'티메프 사태' 소비자 피해 확산

김경화 기자 2024. 7. 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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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리더스인덱스 박주근 대표, 아주대 경영학과 이종우 겸임교수, 건국대 경영학과 김준익 교수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두 회사로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혼란이 빚었졌는데요. 여기에 판매대금을 못 받은 판매자들의 자금난이 심각해지면서 줄도산 우려도 커졌습니다. 티몬, 위메프 정산사태로 지금까지 승승장구 성장가도를 달려온 e커머스 생태계에도 지각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함께 해 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리더인덱스 박주근 대표, 아주대 경영학과 이종우 겸임교수, 건국대 경영학과 김준익 교수 나오셨습니다.

Q. 7월 초 위메프 입점 점주들이 판매 대금을 지급 못 받는 일이 벌어졌을 당시, 업체 측은 “단순 전산 오류”라고 해명했었는데요. 실상은 그때 이미 큰 문제가 발생했던 것 아닌가요?

Q. 국내 온라인 쇼핑몰 6위 티몬, 7위 위메프에서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지자,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본사로 ‘환불런’을 하는 일까지 빚어졌는데요. 소비자들의 피해는 어느 정도 구제의 길이 열린 건가요?

Q. 물품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의 속도 타들어가는데요. 금융감독원은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액 약 1천700억원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제때 정산이 안 되면 조단위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요?

Q. 티몬과 위메프는 고객이 결제하면 대금을 보관했다가 최대 두 달 뒤 판매업자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다른 이커머스보다 긴 편인데요. 판매대금 지급 방식은, 플랫폼업체 마음대로 정해도 되는 건가요?

Q. 큐텐은 지난 2월 위시를 인수하면서 현금 약 2천3백억 원을 동원했습니다. 이 돈이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일 가능성도 있습니까?

Q.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쇼핑에 이어서 올해는 위시와 AK몰를 인수했습니다. 무리한 인수에 나선 것이 화근이 됐을까요?

Q. 티몬과 위메프는 이커머스 업체인 동시에 결제를 대행하는 2차 전자지급 결제대행업체로도 분류됩니다. 그런데 2차 PG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은 상당히 허술한 상황인데요. 이런 구조적인 문제도 ‘티메프 사태’를 키웠을까요?

Q.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난 2022년부터 경영 재무 상황이 악화된 것을 파악했다고 했는데요. 그러면 금감원은 티몬과 위메프의 경영 부실을 알고도 손을 놓고 있었던 건가요?

Q. 티몬과 위메프는 입장문을 통해 8월부터 새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의 신뢰도는 이미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자금 사정도 좋지 못 한데요. 외부 긴급 수혈이 가능할까요?

Q. 티몬과 위메프의 모기업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오픈마켓의 신화’를 쓴 인물인데요. 공개석상에 나와서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Q.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과 네이버가 각각 1위, 2위인데요. 티몬과 위메프가 추락하면서 이 두 업체가 반사이익을 보게 될까요?

Q.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주요 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가 8월부터 한국 무료배송을 시작합니다. 최근, 유해물질 등 논란으로 C커머스 이용객이 감소했는데요. C커머스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다시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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