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10% 늘어난 194만명…다문화가구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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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9일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국인은 줄었지만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도 늘었다.
내국인 인구는 4984만명으로 전해 대비 10만명이나 줄었지만 외국인 인구는 194만명으로 전해보다 18만명, 10.4%나 늘어났다.
올해 초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공개한 통계로도 국내 거주 외국인은 250만명으로 전해보다 1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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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별로 보면 중국(한국계) 53만2000명(27.5%), 베트남 24만7000명(12.8%), 중국 22만1000명(11.4%), 태국 19만1000명(9.9%) 순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외국인 국적은 베트남 3만8000명, 태국 2만7000명, 중국 1만7000명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외국인의 58.9%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이 6.6%, 경남이 6.1%를 기록했다. 전해 대비 증가 폭은 영남권이 17.2%, 호남권 17.0%, 중부권 16.1%, 수도권 6.4% 증가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외국인은 경기 안산이 9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비율이 10% 이상인 시군구는 10개로, 충북 음성, 전남 영암 16.1%, 안산 13.0% 순으로 높았다.
올해 초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공개한 통계로도 국내 거주 외국인은 250만명으로 전해보다 1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통계는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수치라 등록센서스 방식의 통계청 통계보다 외국인 실제 거주인구와 좀 더 가깝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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