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나라로"…관광공사, 샌디에이고서 '한류관광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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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샌디에이고 페어몬트 그랜드 델 마르 호텔에서 한류관광 홍보설명회 '더 코리안 웨이브 트레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내 한류 인플루언서인 켄지 쿠마가이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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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활약으로 한국 관심 고조…신규 방한 수요 창출"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샌디에이고 페어몬트 그랜드 델 마르 호텔에서 한류관광 홍보설명회 '더 코리안 웨이브 트레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쇼케이스에는 미국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한류관광코스와 상품화가 가능한 대형 K-팝 콘서트 등을 소개하고 미주에서 관심을 보이는 비건관광, 런케이션, 템플스테이 등을 홍보했다.
미국 내 한류 인플루언서인 켄지 쿠마가이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켄지는 K-팝, 드라마, 패션 등 한류 콘텐츠를 확산하는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국적의 팔로워 50만여 명을 보유했다.
켄지는 SNS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4회에 걸쳐 출발하는 방한 여행단을 모집했는데 15분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여세를 몰아 2025년에는 K-팝, 드라마 체험코스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매회 24명의 여행단과 총 16회 한국을 찾는다.
쇼케이스에 앞서 한국을 방문하는 MZ세대에게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셀프 포토부스, 퍼스널컬러 진단,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을 운영했다.
한편 올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미주 관광객은 81만 5000여 명으로 지난해 64만여 명 대비 27% 이상 증가했다.
유진호 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맹활약 중인 김하성 선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에서 최초의 한류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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