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은퇴 전 마지막 공연 일정 공개…“남은 혼 모두 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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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은퇴를 시사한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하반기 일정을 공개하며 심경을 전했다.
나훈아는 29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다"며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고 밝혔다.
나훈아가 이날 공개한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하반기 공연 일정은 10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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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했던 나훈아는 지난 4~7월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진행했다.
나훈아가 이날 공개한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하반기 공연 일정은 10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으로 이어진다. 가수 생활의 가장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서울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고장난 벽시계’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큰 사랑받았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기자 k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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