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아웃 하나 못 잡고 '4실점' 난타... 더블A ERA 19.29 급등, 빅리그行 점점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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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A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을 찾는 듯했던 고우석(26·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이 이번에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고우석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블루 와후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록시 셔커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더블A)와 2024 미국 마이너리그(MiLB) 홈경기에서 9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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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블루 와후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록시 셔커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더블A)와 2024 미국 마이너리그(MiLB) 홈경기에서 9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1-2 한 점 차로 뒤지던 상황이었기에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도 있던 상황, 하지만 고우석은 크게 흔들리고 말았다. 첫 타자 브록 윌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고우석은 다음 타자 코너 스캇의 타구를 좌익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주자를 진루시켰고, 볼넷까지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고우석은 에르네스토 마르티네스 주니어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허용했고, 재비어 워렌도 내야안타로 살아나가면서 스코어는 1-4가 됐다. 흔들린 고우석은 8번 닉 케일에게도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해 2점을 추가로 줬다.
4점 차로 벌어지자 결국 고우석은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뒤이어 올라온 저스틴 킹이 볼넷 하나만 허용하고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고우석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날 고우석은 6타자를 상대로 아웃을 하나도 잡지 못하고 4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앞서 25일과 27일에도 같은 상대를 만나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고우석은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
특히 최근 더블A로 내려간 후에는 성적이 급락했다. 마이애미 더블A팀인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소속으로 고우석은 6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29(4⅔이닝 12실점 10자책)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피안타율도 무려 0.464에 달한다. WHIP는 3.64로, 한 이닝당 평균 3명이 넘는 주자를 내보내는 셈이다.
KBO 리그에서 세이브왕(2022년, 42세이브)을 차지하는 등 7시즌 동안 139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60으로 부진했고, 결국 3월 20일 서울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더블A에 배정됐던 고우석은 지난 5월 4일 샌디에이고가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27)를 영입하는 4대1 트레이드에 엮여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같은 달 31일 DFA(양도지명) 처리되며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그래도 트리플A에서 16경기에 등판하며 감을 찾고 있었지만, 지난 12일 고우석은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에서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로 소속이 변경됐다.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한 단계 내려가고 말았다. 한국에서는 시속 150㎞ 후반대도 종종 뿌렸던 그지만, 미국에서는 최고 구속이 150㎞를 넘기기도 힘겨운 상황이다.
KBO 리그 최고의 마무리였던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의 거듭된 실점으로 인해 빅리그 데뷔의 꿈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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