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내부 전쟁', 신화 장비 강화 6단계로 증가

파워 인플레이션 완화 위해 적용...최종 강화까지 기존 시간 대비 2배 증가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부터 위대한 금고 및 신화 공격대 등으로 손에 넣는 신화 아이템 강화가 기존 4단계에서 6단계로 증가한다.

지난 용군단 10.0.5 패치에서 아이템 강화는 초반과 후반 레이드 보스 간 보상 레벨 차이 완화를 위해 추가된 시스템이다. 내부 전쟁 베타가 진행되는 가운데, 해당 기능이 6레벨로 확장된 것이 확인됐다.

강화 레벨 확장의 이점은 아이템의 다양성이다. 아이템 레벨이 높은 상위 희귀 단계의 장비를 얻기 전까지 일반 드롭의 아이템을 강화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템 세팅을 비교적 유연하게 만든다.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용군단 아이템 강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지적한 바 있다. 레벨 확장은 성장 그래프를 비교적 완만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강화를 모두 끝내기까지 훨씬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내부 전쟁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의 문장이 쐐기 9단 이상부터 획득이 가능해진 것과 맞물린다. 와우헤드에 따르면 지난 용군단 시즌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쐐기돌 파밍과 레이드 보스 처치가 요구된다고 한다.

일장일단이 있다. 지난 용군단에서는 파워 인플레이션의 속도가 너무 빨리 진행되며 파밍의 보람이 없다는 시선도 여럿 존재했기 때문이다. 내부 전쟁 변경점은 파워 인플레이션을 늦추는 대신, 유저들의 피로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크다.

한편, 내부 전쟁 확장팩은 8월 2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1차 사전 업데이트가 적용된 가운데, 8월 1일에는 신규 콘텐츠 '광휘의 메아리' 등이 시작되는 사전 콘텐츠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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