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성격 때문"···언쟁하다 직원 찌른 男 구속 기로

이승령 기자 2024. 7.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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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언쟁을 벌이다 부하직원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9일 오후 1시께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동부지법으로 이송했다.

A 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께 서울 성동구의 한 할인마트 정육코너에서 40대 직원 B 씨를 흉기로 1회 찌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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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성동구 소재 마트 정육코너서
A 씨. 부하 직원과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 의도 질문엔 "너무 급한 성격 때문"
이날 서울동부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예정
29일 서울 성동구 성동경찰서에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이승령 기자
[서울경제]

작업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언쟁을 벌이다 부하직원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9일 오후 1시께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동부지법으로 이송했다.

A 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께 서울 성동구의 한 할인마트 정육코너에서 40대 직원 B 씨를 흉기로 1회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작업 지시를 따르지 않고 반말로 항의해 언쟁이 일어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경찰서를 나선 A 씨는 ‘평소에도 사이가 좋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또 ‘살해할 의도로 흉기를 휘둘렀냐’는 질문에는 “너무 급한 성격 때문인 것 같다”고 답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 증거물을 감식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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