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양재웅=정신과 사망 사고 의사? "방송용 쇼닥터랑 결혼 신중하게" 악플 쇄도[TEN이슈]

류예지 2024. 7. 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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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하니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29일 하니의 최근 게시물에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렇지 않게 결혼발표.. 진짜 대단하네", "남자 잘 만나라", "마지막까지 남자 잘 생각해서 결혼 결정하세요", "부천 병원 정신과 사망 OO병원", "방송용 쇼닥터랑 결혼은 좀 더 신중하게"  등 예비 신랑을 언급한 악플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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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DB

가수 겸 배우 하니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29일 하니의 최근 게시물에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렇지 않게 결혼발표.. 진짜 대단하네", "남자 잘 만나라", "마지막까지 남자 잘 생각해서 결혼 결정하세요", "부천 병원 정신과 사망 OO병원", "방송용 쇼닥터랑 결혼은 좀 더 신중하게"  등 예비 신랑을 언급한 악플을 달았다.

특히 한 누리꾼은 "하니 씨 삶이니까 선택도 하니 씨에게 달렸다. 결혼은 축하하지만 잘 생각해서 결혼 결정하길 바란다"며 "의사가 바쁘지 않으면 자기 일을 소홀하단 뜻이다. 그만큼 환자를 소홀히 본다는 뜻"이라는 글을 남겼다.

결혼 발표 후 많은 축하를 받던 두 사람의 게시물에 뜻밖의 악플이 쏟아진 이유는 지난 26일 SBS의 한 보도 때문으로 추측된다. 앞서 SBS는 지난 5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3세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입원 17일 만인 5월 27일 오전 4시께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추정 사인은 가성 장폐색이었다"며 "유족은 해당 병원 의료진들을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유족이 공개한 CCTV에는 A씨가 격리실(안정실)에서 배를 움켜쥔 채 나가게 해달라고 문을 두드리자 간호사와 보호사가 들어와 안정제를 먹이고 손과 발,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조처를 했다. 그리고 두 시간 뒤, 배가 부풀어 오른 A씨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자 의료진은 강박만 풀고 별다른 조처 없이 방을 나갔고 이후 A씨는 숨졌다.

해당 보도 이후 사고가 발생한 병원이 '형제'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정신과 전문의 형제를 양재웅, 양재진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 양재웅, 양재진 형제가 운영하고 있는 W진병원의 홈페이지는 허용 접속량이 초과된 상황이다.

한편 하니는 10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양재웅과 2022년 교제를 인정했다. 이후 4년 열애 끝에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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